
안녕하세요 메디컬인포입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로 승인받은 팍스로비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팍스로비드란 무엇인가요?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에사 개발한 코로나19 경구(먹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주 성분은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이며 효과의 지속을 위해 리토나비르(Ritonavir)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캡슐 혹은 정제 형태로 경구 투여됩니다. 증상 발현 이후 5일 이내에 니르마트렐비르 300mg(150mg 2정)과 리토나비르 100mg 1정을 5일간 매일 12시간 간격으로 2회 투여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연령,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에게 투여가 허용되었습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어떻게 투약되나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DUR을 통해 안전 투약됩니다.
그렇다면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가 무엇일까요?
DUR이란 의약품 안전 사용 서비스 (Drug Utilization Review)의 준말로 의약품 처방 및 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의사 및 약사에게 의약품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도 유사한 시스템을 가동 중에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 시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 있을까요?
팍스로비드는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모든 의약품에 대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불안, 우울 증상 등 완경기 증상 완화에 주로 사용되는 ‘세인트 존스워트’ 성분 의약품을 복용 중인 분은 복용 사실을 의료진에게 사전에 꼭 알려주세요.
“팍스로비드”와 병용 금지된 전문의약품 정보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의료전문가에게 이미 제공되고 있습니다.
처방받은 팍스로비드 복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첫째로,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합니다.
두번째로,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느끼더라도 의료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팍스로비드의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로, 팍스로비드 복용을 잊은 경우, 기존 복용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기억나는 즉시 복용해야 합니다.
8시간 이상 복용을 잊은 경우, 놓친 용량을 건너뛰고 다음 회차 용량을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 경우 한꺼번에 두 배의 용량을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섯째로, C형 간염 또는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를 치료하기 위해 코비시스타트 또는 리토나비르가 함유된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 의료전문가가 처방한 대로 계속 복용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복용한 지 6일이 되는 날 상태가 악화되거나 좋지 않다고 느낀다면 의료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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